게임/게임 리뷰

히어로 시즈(Hero Siege) : 2D 인디 디아블로(??)

TwinParadox 2017. 3. 12.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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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 Siege(히어로 시즈)




오늘 리뷰할 게임은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2D 인디 디아블로로 불리는

Hero Siege(히어로 시즈)라는 게임입니다.


2D 인디 디아블로라고는 하지만

이 게임의 장르를 명확히 지칭하는 게 있습니다.


'로그 라이크 RPG'





스팀에서 판매 중인 이 게임은 순정품 6500원으로

세종대왕 한 장이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

가격에 대한 부담이 덜한 편입니다.


심지어 이 글이 작성되는 시점에는

특별 할인으로 90% 할인을 진행하고 있어

650원이라는 가격에 이용이 가능했죠.







로컬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로컬 플레이의 경우 싱글 플레이와 2인 플레이가 있는데,

2인 플레이의 경우 LAN 환경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컨트롤러를 PC에 추가 연결하여 이용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멀티 플레이는 4개의 지역(유럽, 미국, 브라질, 중국)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최대 4명까지 같이 플레이할 수 있는 방을 개설할 수 있습니다.

계정이 지역에 귀속되는 것이 아니라

계정은 그대로 있고 지역만 선택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최근 패치를 통해서 White Mage가 추가되어

기본적으로 8개의 직업군이 있습니다.


DLC를 구매하면 추가적으로 직업군이 해제되어

최대 14개 직업군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타 독특한 외형이나 추가적인 것들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얻는 얻는 크리스탈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게임 그래픽은 정말 보잘 것 없는 2D 도트지만,

이 게임이 가지고 있는 요소들은 다른 RPG 게임들에게 밀리지 않기 때문에

실망하지 않고 바로 액트 플레이로 넘어가면 됩니다.






맨 처음에 이야기했던 것처럼 디아블로와 이 게임은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디아블로에서 많은 걸 가져온 것 같습니다.

이정도면 난리가 나도 무방할 정도로,

아이템 이름이나 던전 이름 등에서 디아블로의 냄새가 짙게 납니다.






게임으로만 다루자면 시즌이 있고, 하드코어가 있고

아이템 등급이 존재해 끊임 없이 파밍을 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노말, 레어, 유니크, 전설, 신화, 사탄 순...)




아이템 파밍은 액트(Act) 시스템 내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집니다.

액트 내 던전 등을 클리어해서 파밍을 하거나,

액트 챔피언 몬스터나 보스를 잡아내면서 얻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액트 시스템은 스테이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매 스테이지 별로

웨이브가 진행되고 이를 버텨내면서 진행하는 식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무한 파밍을 위해서 액트(Act)를 끊임 없이 깨면 됩니다.








잠시 멍 때리면 바로 미국으로 가는 것까지 디아블로를 닮아 있습니다.


사망 시 아이템이나 레벨, 골드는 유지되지만,

그간 모았던 유물이나 포션, 특수 아이템, 열쇠들은 다 날아가버리기 때문에

조심해서 플레이하시는 것이 좋겠지만, 그게 쉽습니까?


난이도 별 장벽은 되게 높아서,

노말에서 나이트메어로 가는 순간 엄청난 난이도 격차를 느껴집니다.

마지막은 그냥 하드 코어한 RPG들과 다를 게 없습니다.


너도 한 방, 나도 한 방


플레이하는 저 역시도 사실 노말 액트 4까지 다 클리어하고,

나이트메어 입성해서는 액트 1도 잠시 실수하면 바로 죽어버리곤 했는데,

그래도 레벨이 쌓이고 템 스펙이 올라가니까 여유로워지더군요.


아직 멀티 플레이가 완전하지 못한 것도 있고,

최근 90% 할인으로 피크 시간대 서버 접속자가 6만 명에 육박하기도 하고,

서버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버그가 폭발하는 것이 있어서

현시점에서 멀티 플레이를 즐기라고 이야기하기는 힘듭니다.


그걸 감안하더라도, 이런저런 디테일한 요소를 다 갖추고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충분히 구매해서 플레이해볼 법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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