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고 정리하기/2024

한 권으로 배우는 도커 & 쿠버네티스

TwinParadox 2024. 5. 2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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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배우는 도커 & 쿠버네티스

 

 

서론


처음 도커와 쿠버네티스를 공부해 보려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내용들을 위주로 구성한 책으로, 관심 단계를 넘어서서 진입을 시도하는 초심자들에게 좋은 책이다. 경험치가 어느 정도 쌓인 독자라면, 궁금한 부분만 빠르게 훑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책의 구성


1부. 도커

도커 기본 개념과 실행에 대한 설명

도커, 컨테이너, 가상화와 같은 내용이 생소한 사람에게는 챕터 2 ~ 챕터 4의 내용을 따라가면서 간단하게 익히는 정도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전문적으로, 운영 단계에서 잘 활용하려면 이 책의 내용만으로는 부족하겠지만,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기초 개념과 기본 명령어 등에 대해서는 다 다루고 있으니, 하나씩 따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Django + Flask 실행

단순히 컨테이너만 띄워보고 명령어 몇 개만 치는 것으로 실습을 끝내지 않게 해주기 위해 넣은 파트로 보이는데, 도커를 사용해서 django나 flask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작업들을 실습해 보는 파트다. 도커를 학습하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django나 flask 중 하나를 고르고 이와 연동하기 위해 Nginx, Postresql 이미지를 만들고 사용하는 부분과 도커 컴포즈를 활용하는 부분을 좀 더 신경 써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2부. 쿠버네티스

챕터 7과 챕터 8장은 기본 구조를 살펴보고, 실습 환경을 구축하는 단계다. 모든 게 처음인 입문자에게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차근차근 따라가면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글 중간에 있는 예시 도표를 참고하면 실수 없이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고, 구조에 대해서도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챕터 9는 쿠버네티스 명령어를 하나씩 따라하면서 쿠버네티스 리소스들을 만들어보고, 기초 개념들에 대해서 설명하는 파트다. 대부분의 내용이 명령어 실행과 결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각의 출력 결과에 대한 설명과 구조도를 보면 좀 더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챕터 10부터는 쿠버네티스 환경에서의 배포를 맛보는 단계로 각각 쿠버네티스에서의 웹 서비스 배포 실습, CI/CD, 모니터링을 다루고 있다. 도커 실습을 잘 따라갔다면, 이 부분도 실습 과정에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다. 친절한 스크린샷과 내용 설명이 같이 되어 있기 때문에 실습 자체는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고, 간혹 궁금한 것이 있다면 좀 더 찾아보는 형태로 학습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부분


구조에 대한 이해를 돕는 그림 제공

책 전체적으로 이해를 돕기 위한 친절한 도표들이 컬러로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도커 실습에서는 시스템 구조도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도커 이미지 빌드 과정에서의 디렉토리 구조도 제공해서 입문자 친화적인 느낌을 받았다. Django를 실행하고 연동하는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제공한 시스템 연동 구조도는 모든 것이 새로운 입문자에게는 좋은 참고 자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습 환경 구축에서도 이러한 부분이 엿보이는데, 특히 쿠버네티스 파트에서 현재 각 노드에 환경이 어떤 상태로 구축되어 있는지 단계별 도표를 제공하고 있어서, 입문자가 실습 환경을 구축하면서 그 구조에 대해 다시 한번 떠올려볼 수 있을 것 같다.

 

입문자를 위한 적당한 진입장벽

책의 서두에서 이미 독자의 배경 지식을 "혼자 도커와 쿠버네티스를 학습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서, 입문서로써 적절한 난이도로 접근했다고 생각한다. 너무 많은 내용을 한 번에 몰아넣지도 않았고, 실무 내용을 살짝 설명해 주려다가 내용이 지나치게 깊어지는 경우도 피하려고 그런 부분들은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책을 차근차근 실습해 보도록 예제 코드와 그림을 통해서, 입문자들의 도커와 쿠버네티스 세상에 첫 발걸음을 뗄 수 있도록 해주는 책으로는 난이도가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요약


  • 도커, 쿠버네티스 입문자를 위한 친절한 가이드북
  • 도커와 쿠버네티스를 쓰는 것조차 진입장벽으로 느껴 매번 실패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추천한다.
  • 좀 더 체계적이고 깊은 내용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다.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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