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2차세계대전 해전을 다룬다, 해전 1942
처음으로 모바일 게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신작 게임들을 리뷰할 수도 있겠지만, 꽤나 오랫동안 플레이했고
간만에 다시 복귀하여 플레이하는 게임 해전 1942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SINCE GAMES라는 중국 게임사 내놓은 게임임에도 세간의 편견처럼 저급하다거나, 중국색이 짙거나 하지 않다.
단순히 게임 배경이 2차 세계대전의 해전이라는 세련된 배경이라는 이유로 무시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중국색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는 후에 필자가 따로 이야기를 하도록 하고, 오늘은 이 게임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자.
게임 이름에서 알아볼 수 있듯, 해전을 바탕으로 하는 자동턴제 게임이다.
다른 게임들처럼 스킬 발동을 중간중간 눌러 개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함대 배치를 설정해주는 것 외에는 유저가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레벨에 따라서 전함의 수, 항공기 등이 해제되는 형식으로 성장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고,
전함을 항공기가 보조하는 형식으로 전투가 진행된다.
이런 자동턴제를 가지고 있는 게임은 강화와 레벨업 대상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이 특징인데
이 게임 역시 유저 레벨을 제외한 모든 것들을 강화하고 레벨을 올릴 수 있다.
강화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세상에 널린 도박형 게임이랑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로테이션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들과 일일 퀘스트들을 통해서 함대 육성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일상 시간에 지루한 시간만 잠깐 투자해주면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에도 군단이라는 개념의 클랜(혹은 길드) 개념이 존재하며 이를 바탕으로
같은 서버 내에서 군단 간 경쟁 시스템, 전체 서버의 군단 간 경쟁 시스템에 참여해서 협동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게임은 나온지 1년이 넘은 게임이다.
요즘 모바일 게임 트렌드와 수명, 그리고 장르의 특수성 때문에 이제 쇠퇴기로 향해 가는 듯 하지만,
최근 1주년 이벤트를 통해서 앱스토어에서 순위 역주행을 보여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쉽게 문을 닫진 않을 것이다. 게다가, 항공기 컨텐츠는 최초 런칭 당시 존재 하지 않았던 추가 컨텐츠로, 유저들이 최종 컨텐츠에서 계속 머무르게 하지 않고 추가적으로 즐길 것을 제공하려는 시도를 보면 빠르게 쇠퇴기에 접어들 것 같진 않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소위 말하는 전쟁, 밀리터리 애호가이고, 자동 턴제류와 성장형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게임을 플레이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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