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대학생활

이공계 대학생들에게 기회, 국가우수장학금(이공계)

TwinParadox 2017. 10. 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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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에서는 이공계 학생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국가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학생들을 지원한다. 



1. 수능우수유형, 수시우수유형

2. 2년 지원 및 한 학기 지원 유형(재학 중 우수자)

3.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 지원 유형

4. 계속장학생 대학추천 



필자가 직접 들어본 것은 1, 2번이고 대부분의 학부생들이 이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것을 중점적으로 이야기를 해보자면 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여 입학했거나(학생부, 수능) 학교를 다니면서 우수한 성적을 만들었다면(학점이 높고, 대학의 선발 기준을 갖춘 경우) 최소 1학기에서 최장 10학기를 지원해준다.


1번 유형은 수험생들, 대학에 진학한 신입생들이 예의주시해서 봐야 하는데, 아무래도 입시성적이 좌지우지하는 장학유형이기 때문에 지역별 상위권 대학생들의 장학 수혜가 높다고 봐야 한다. 수도권 상위 대학들의 몰빵 현상을 방지하고자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으로 나누고, 그 나눈 부류 중에서도 1순위와 2순위를 분리해 선발하며 2017년도 수능우수유형의 경우 수도권 155명, 비수도권 360명 총 515명을 선발했다고 하니 입시 성적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는 듯하다.


이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전액 장학금으로 학교를 다닐 수 있다. 물론 그냥 계속 주는 것이 아니라, 한국장학재단에서 지정하는 기준, 매 학기 평점을 유지하여 중간 평가에서 4개 학기 평점 백분위 87(3.3/4.3, 3.5/4.5)를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 하에 있다. 학교를 옮기거나 하는 경우에도 탈락 사유가 되므로, 한국장학재단의 공식 문서를 잘 참고하도록 하자.




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이 눈여겨 봐야 하는 것은 2번이다. 학교 문을 닫고 들어가거나, 애시당초 입시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경쟁에서 밀렸던 학생들은 이 유형을 지원하면 된다. 필자 또한 이 부류에 해당하며 재학 중 우수자 2년 지원 전형에 합격해 지원을 받았다.  이 유형은 지역별, 학교별 TO가 따로 배정되며 학교 TO에서도 선발 비중이 정해져 있어(여성 30%, SW 전공자 8%, 공학교육인증제도 15%), 해당 조건에 충족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유리하게 구성되어 있다.


학교별 선발 기준은 학교마다 다르다. 최소 지원조건(백분위 87)을 만족하는 학생들에게서 모두 지원을 받아 서류 평가를 하는 곳이 있지만, 필자의 학교를 포함한 많은 학교들이 성적 우선 원칙을 근거로 직전학기까지의 전체 평점을 1순위로 2순위는 직전 학기 평점을 기준으로 선발하는 듯하다.




필자의 는 국립대에다가 학내 장학금을 계속 받고 있었던 터라 가정 경제에 크게 문제가 될 정도의 등록금 고지서를 본 적이 없어서 엄청 행복하진 않았다. 오히려 돈보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의 직인이 찍힌 장학증서를 받은 것이 더 보람찼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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