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게임 추천
1. Project Zomboid(프로젝트 좀보이드)
좀비를 물리치고, 남의 집을 넘나들면서 생존에 필요한 장비를 찾고 정착하여 생존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어떤 경로로든(좀비에 의해서, 타인에 의해서, 본인에 의해서) 죽을 수 있다.
아무리 덜렁대며 플레이하는 유저도 몇 번 죽음을 맛보고 나면
어떻게든 죽게 되는 결말을 피하려고 고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그래도 죽을 것이다. 겨울이 되면 먹을 것 구하기도 힘들고, 감기가 걸리고...)
이 게임은 싱글 플레이도 재미있지만, 보다 재미있게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멀티 플레이를 추천한다.
스팀 서버를 이용한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고, 항상 열려 있는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인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빌드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예정이 되어 있어
한 번 바싹 플레이했다가 시간이 지나서 돌아와 플레이하기에 손색이 없는 게임이다.
2. 문명 5
두 말하면 잔소리.
옥수수로 다이아를 요구하는 간디와 어눌한 발음의 세종대왕 때문에 국내에서 유명했던 게임이다.
게임의 완성도나 AI의 난이도에 대한 평가로만 보면,
후속편인 문명 6보다 나은 편이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완성된 게임.
(그 사이의 BEYOND EARTH는...)
아무튼 문명 5는 개인적으로는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시간을 녹이는데 이것만한 게임이 없다고 본다.
10턴만 하고 자야겠다는 다짐 같은 건 사라져버리고,
10턴이 100턴이 되고, 100턴이 게임 종료까지 보게 되는, 그런 악마 같은 게임이다.
(필자가 시험기간에 손 댔다가 턴 돌리면서 공부하느라 고생했다.)
본 게임과 확장팩을 정가에 구매하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발매한지 꽤나 시간이 지난 게임이기도 하고 후속편이 나온 마당에 정가 구매라니...
스팀에서는 특집 때마다 확장팩을 포함해 90% 가까운 할인율로 판매하기도 하니,
진득하게 시간을 보내다가 연쇄 할인마가 등판하면 플레이하는 걸 추천한다.
3. Left 4 Dead 2(속칭 레포데2)
협동 플레이라면 빼놓지 않고 이야기가 나오는 게임.
스팀에서 과거에 무료로 배포했던 게임이기도 하다.
이 게임 역시 문명5처럼 특집 할인만 되면 빼놓지 않고 나오는 단골 손님으로,
정가에 구매하지 않고 기다렸다가 구매하는 것 좋다.
협동 플레이로 스토리를 클리어하는 것도 재미 있지만,
(어지간한 난이도로는 안 된다. 좀 높은 난이도여야 재미있을 듯, 아니면 트롤 친구 하나를 데리고 가거나.)
좀비와 사람으로 맞서는 것이 더욱 재미가 있다.
개인적으로 플레이해본 결과 극심한 3D 울렁증이 있는 유저들은 조금 힘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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