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넋두리

2017 티스토리(Twinparadox Factory) 결산

TwinParadox 2018. 1. 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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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가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결산 페이지를 내놨다.

작년에는 완벽히 정착하지 않았던 상태이기도 했고, 올릴 자료도 적었던 터라 시원찮은 결과만 봤는데

올해는 과연 어땠을까?



먼저 블로그 결산을 위해서는 자신의 블로그를 자평하는 시스템을 거쳐야 한다.

이를 통해 티스토리에서 이벤트를 따로 열고 있으니 참고하는 것도 좋겠다.




올 한 해, 250개 포스팅 중에 내 마음에 들었던 포스팅은 그리 많지 않았다.

IT인터넷 주제의 게시글 중에서 대부분은 알고리즘 문제 풀이 게시글이나,

내가 풀었던 과제들을 정리해놓은 게시물이었고 이들 게시물은

그 자체가 1차 결과물이라고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맘에 들건 안 들건 수많은 게시물들이 모인 결과.

이 블로그에서 주로 사용된 단어들은 형식, 객체, 사용 등등..

이 블로그가 프로그래밍 아니면 게임 이야기를 하는 블로그라는 걸 알아차릴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것 같다.





이 디자인이 처음엔 무엇인가 했더니, 블로그의 지표들을 설명하는 내용이었다.


좌측 상단에는 블로거의 활동량(전체 블로거 중 상위 1% 수준으로 부지런함)

우측 상단은 블로그의 연차(2년차)

가운데는 블로그 방문(4만건 이상)

좌측 하단은 블로그 포스트 수(200개 이상)

우측 하단은 이 블로그에서 가장 많이 쓰인 주제(IT인터넷)


모든 것이 2016년 결산에 비하면 발전했다.

이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좌측 상단과 가운데의 내용이다.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정말 쉼 없이 달려왔던 것 같다.



1년을 52주로 환산했을 때, 단 한 주도 빼놓은 적이 없다.

지난 1년은 정말 말 그대로 포스팅에 미쳐있었다.

블로그 이사를 시작하면서 내용을 그대로 가져오고,

가지고 있던 과제물, 자료들을 취합해서 올렸던 상반기였다면

하반기는 대부분 자체적으로 생산해낸 자료들로 채웠던 한 해였다.

다른 사람에게도 나에게도 지식 창고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만들려고 최선을 다했다.




방문자가 4만명 넘게 방문했다.


사실 이런 건 관리 탭에서 항상 볼 수 있었기 때문에 흥미가 덜했다.

정말로 궁금했던 건, 이 많은 방문자들이 도대체 무엇 때문에 내 블로그에 방문했는지가 궁금했다.


티스토리는 아직도(혹은 앞으로도), 게시글 별 조회수를 집계하는 시스템이 공식적으로는 없어서

타사 애널리틱스를 이용해 하나씩 자료를 수집해야 하는데,

이번 결산에서는 그런 수고로움을 덜하고 한 번에 자료를 훑어볼 수 있었다.

더 발전해서 포스트별 조회수를 확인할 수 있는 자체적인 시스템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포스트 당 평균 조회수는 170회라는 사실에도 놀랐지만,

더 놀랐던 것은 블로그를 이사하면서 가져온 자료들은 순위권에서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새롭게 작성한 것들이 대부분 순위권에 안착한 것을 보니,

앞으로 좀 더 새로운 자료들을 생산해내는데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



전반적으로 돌아보면 열심히 달려왔던 한 해였던 것 같다.

그저 내가 경험한 것들, 생각하는 것들을 정리했던 블로그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거쳐갔다고 하니 앞으로 좀 더 신중하게 포스팅하지 않을까 싶다.

2018년 결산에는 더 나은 지표가 반기고 있기를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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