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728x90

스팀 게임 16

롤러코스터 타이쿤의 정신적 후속작, 플래닛 코스터 리뷰

필자는 여러 게임 리뷰에서 언급했듯, 오픈월드형 생존 게임이나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을 좋아한다. 오늘 이야기를 해볼 게임은 역시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로, 게이머들이 롤러코스터 타이쿤의 정신적 후속작이라고 평가하고 있는 플래닛 코스터(Planet Coaster)다. 종류 : 건설 & 경영 시뮬레이션개발 및 배급 : Frontier Development플랫폼 : PC(스팀)가격 : 48750원(4만 8750원), 최대 할인 75% 적용 시 12190원(1만 2190원) 플래닛 코스터를 롤러코스터 타이쿤의 정식 후속작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정신적 후속작으로 인정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롤러코스터 타이쿤 1, 2를 개발을 지원하고, 3는 직접 만든, 프론티어 사의 게임인 것도 있지만, 그런 이유와 ..

스팀이 처음이라면, 무슨 게임을 사야할까?

필자가 처음 스팀을 접했을 때가 2010년 9월이었다. 스팀이라는 플랫폼을 추천 받아서가 아니라, 속칭 레포데(Left 4 Dead) 2를 무료로 얻을 기회여서 가입했었던 걸로 기억한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스팀이 보편화되지 않았고, 지금과는 달리 국내 게임사들이 대작 게임(주로 MMORPG) 출시 및 컨텐츠 보강에 힘쓰던 시기였던 터라 스팀에 눈을 돌릴 시간이 없었던 것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지금, 대부분의 게임 개발사가 최고 효율을 뽑아낼 수 있는 모바일에 집중하고 있어서 고사양의 PC로 할만한 신작 온라인 게임이 없는 상황이라, 많은 게이머들이 스팀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어졌다. 이렇게 국내 게임 업계의 공급과 소비만 달라진 것이 아니라 스팀도 국내 게이머들의 소비가 꾸준하며, 그들의 소비 패턴..

게임/기타 2017.12.10

스팀 게임 추천 – 4

Plague Inc: Evolved 스팀에서 판매 중이며, 정가는 16000원(1만 6천원)이고 최고 할인을 적용한 경우는 7200원(7천 2백원)이다. 지금까지 플레이 했던 백신과 바이러스 간 경쟁 게임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이런 류의 게임은 거의 대부분이 백신으로 인류 멸망을 막는 것에 초점을 두었는데, 이 게임은 방향이 다르다. 이제는 바이러스의 입장이 되어서 전 세계를 감염시켜 인간을 멸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이다. 초기 바이러스 전파는 인류가 알게 모르게 이뤄진다. 결국 많은 인류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록 인류는 멸망을 막기 위해서 백신 개발에 착수하는데, 이것을 방해해 나가면서 바이러스가 끝까지 생존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얻는 진화 포인트를 이용해 바이러스의 생..

게임/기타 2017.09.19

내 스팀 계정의 가치를 알아보자!

스팀을 써본 사람들이라면, 그리고 그곳에서 엄청난 가격에 지갑을 할인당해본 사람이라면,"내 계정의 가치가 얼마나 될까?"에 대한 궁금증을 갖기 마련이다.그 외에도 게임을 사서 플레이한 총 시간, 사놓고서도 플레이하지 않은 게임의 비율, 게임 별 플레이 시간을 한 번에 보고 싶을 때도 있는데, 스팀 내에서 지원하지 않거나, 지원하지만 파악하기 불편해서 찾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대부분은 수동으로 계산하지 않는 이상 파악하기 쉽지 않은데, 이것을 한 방에 해결해주는 사이트가 있는데 바로 steamdb.info다. [링크 주소] https://steamdb.info/calculator/ 스팀 게임들의 할인 추이와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와의 가격을 비교하는 사이트 steamdb.info(링크)를..

게임/기타 2017.08.13

더 롱 다크(The Long Dark) 스토리 모드(Winter Mute) #2

추락 이후 같이 타고 왔던 여자의 의문의 가방만 챙기고, 여자는 안 보여서5일이라는 긴(?) 회복 기간을 통해서 몸을 회복한 뒤 다시 암벽 등반을 한다.이전에 샌드 박스 모드에서 보던 밧줄로 오르고 내리는 것과는 뭔가 많이 다른 등반 모션이 추가되었다. 이렇게 절벽 등반을 하고 난 뒤 추락 지점에 도달하면 챕터 2, 아스트리드의 메아리로 넘어간다.아스트리드는 여기까지 오게 한 이 사건의 발단 그 자체.여기서 파밍할 건 별 거 없고 한다고 해서 진행에 크게 도움 될 장비를 얻을 순 없다. 이 쪼가리를 보고 그런 판단까지 할 수 있다니.. 프로파일러도 아니고. 나뭇가지 같은 건 건 파밍하지 않아도 되지만, 이건 꼭 파밍해야 한다.예전부터 '부들갓지, 킹들개지' 등으로 불리는 부들개지는무게도 작으면서 높은 칼..

더 롱 다크(The Long Dark) 스토리 모드(Winter Mute) #1

이전에 리뷰했던 게임, 더 롱 다크(The Long Dark)의 스토리 모드가 추가되었다는 이야기에 플레이를 해봤다. 일반적인 샌드박스 생존 모드는 어차피 죽음이라는 목표 외에는 어떠한 목표도 없기 때문에, 이런저런 부분적인 패치들에 대해서는 스토리 모드를 이야기하면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이전의 캐릭터 모습과 달라진 게 없다.아무래도 이런 디자인으로 가기로 작정을 한 것 같은데, 뭐 얼굴만 보고 하는 게임은 아니라 크게 문제 될 게 없다. 이전에 문제되었던 더 롱 다크의 시점 문제(머리가 아니라 하반신에 있는 느낌)는 여전히 동일한 것이 흠이지만, 익숙한 부분이다. 원래 있던 샌드박스 모드처럼 살인적인 추위에 내던져진 상태인 건 동일하다.그렇게 된 동기나 타고 있던 비행기의 규모가 달라진 것 외엔 큰 차..

악마의 게임, FM2016(Football Manager 2016)

오늘은 누구나 아는 악마의 게임, Football Manager(이하 FM)시리즈의 2016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이미 2017 버전이 나온지 1년 가까이 된 상황이고 차기작인 2018 버전도 예정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나온지 한참(?) 지난 게임을 리뷰하는 것이 식상할 수도 있겠지만, 정식 구매해 플레이하고 있는 버전 중 그나마 최신 버전이라 이렇게 리뷰를 한다. FM시리즈를 계속 즐겨오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글을 쓰고 있는 나보다 더 잘 알고 있는 경우가 태반이니,처음으로 이 게임을 접하거나, 어깨 너머로 보던 게임에 대해서 궁금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글을 써볼 생각이다. 게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게임은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축구 팀의 감독이 되어 구단의 모든 것들을 관리한다.피파(FI..

나에게는 너무 아쉬웠던 스팀 게임들 #1

대부분 적게는 10시간에서 많게는 수백 시간까지 플레이한 게임들의 리뷰만 썼는데,오늘은 그런 리뷰도 작성하지 못할 정도로 적은 플레이 타임과 적은 판수만을 남기고 삭제한 게임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한다.스팀에 환불이라는 제도가 있는데 왜 이런 평가를 하냐고 하겠지만, 오늘 이야기를 나누는 게임들 절대 다수는 정가에 구매한 것이 아니라험블범들 같은 곳에서 번들로 구매한 경우이기 때문에 환불 절차 자체가 복잡하거나 불가능한 게임들이었다.누군가에게는 살 가치가 있지만, 나에게는 돈 아까웠던 그 게임들에 대해서 오늘 이야기를 해보자. 이야기를 꺼내기 전에 이 게임에 대한 평가들은 지극히 주관적이며플레이하는 유저의 성향이나 수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것을 참고하길 바란다. DiRT 시리즈 D..

우주판 토탈워, 스텔라리스(Stellaris)

오늘 리뷰를 써볼 게임은 우주판 토탈워(?)라고 하는 스텔라리스다. 스팀 정가로는 무려 43000원의 가격이고, DLC는 각각 8500원, 10500원, 21000원이다. 별도의 업그레이드 팩도 존재해서 패키지를 죄다 구입하려면 10만원 이상 필요하지만, 필요에 따라 선택해 구매하면 될 것 같다. 솔직히 말해서 이 게임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어서 리뷰를 쓸 필요가 없다. 정보 공유 같은 게 의미가 없을 정도로 매니악한 게임이기 때문이다. 우주 배경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면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주 타겟으로 하는 게임이라서 이런 리뷰를 보지 않고 이미 접해봤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게임 불감증에 빠진 사람들이 조금 색다른 게임을 찾았다 싶어 리뷰를 찾을 때 조금이라도 보탬이 ..

스팀 게임 추천 – 3

Stanley Parable(스탠리 패러블) 스팀 정가로는 16000원에 판매되는 게임이지만,심심하면 세일하는 게임에 할인율도 80%나 되기 때문에3200원이면 구매해 즐길 수 있다는 큰 장점까지 갖추고 있어 추천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무언가를 강화하고 죽이고 하는 게임이 아니다.혼자 일터에 덩그러니 남겨진 스탠리가 되어,일터를 탈출할 수도 있고 자신이 있는 공간의 실체를 깨달을 수도 있는,그러니까 흔해 터졌던 일상의 진실을 파헤치는 형식의 게임이다. 모든 부분이 선택의 연속이고, 그 선택은 엔딩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몇 가지 엔딩을 보고 나면 일정한 패턴으로 반복되는 걸 깨닫고 나면,맨땅에 헤딩을 하던 게임 플레이 방식에서 벗어나주변을 좀 더 차분히 둘러보며 여러 방식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

게임 2017.05.25
728x90